[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미다스 손’ 노희영의 컨설팅에 감탄을 쏟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지난 회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92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의 대기록을 이어가는 등 KBS 대표 주말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사당귀’ 방송에서 ‘4성급 호텔 보스’ 김헌성이 ‘컨설팅 계의 미다스 손’ 노희영의 수십억 원 가치가 있는 컨설팅을 받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김헌성은 음식 리뉴얼 등 대대적인 호텔 뷔페 개선에 대한 조언을 받기 위해 노희영을 초빙한다. 김헌성이 노희영에게 제안한 2가지는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와 로컬과 투숙객 모두를 만족시킬 메뉴 개발.
이를 위해 레시피 연구에서 각종 호텔 뷔페 탐방까지 고심한 노희영은 본격적인 컨설팅을 위해 가장 먼저 음식 디스플레이 점검에 나선다. 노희영은 “김치 식감이 떨어져 보인다. 큰 그릇에 얼음을 넣은 후 디스플레이해야 한다”, “롤 위에 토핑이 많으면 맛을 느끼기 힘들다”라면서 “우리 회사에서 금기사항 중 하나가 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리는 것”이라며 조언하자, 전현무는 “역시 수십억 원의 가치를 한다”라며 탄성을 자아낸다고. 여기에 “음식을 디스플레이할 때는 손님의 행동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컨설팅의 대가답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겼다는 후문.
급기야 노희영이 호텔 주방까지 급습한 가운데 김헌성 몰래 “화끈하게 매우면서 새콤하게 맛을 높이는 메뉴”를 준비하며 모두의 군침을 돌게 한다. 노희영의 새 레시피는 1m 두께로 자른 삼겹살을, 유자청을 넣은 고추장에 버무린 것. 특히 김헌성은 메뉴 시연과 동시에 앉은 자리에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워 그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노희영의 컨설팅은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메뉴 대결로 이어져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노희영의 유자 고추장 삼겹살 메뉴에 맞서 김헌성이 준비한 메뉴는 와규 양념구이. 급기야 김헌성의 “제가 직접 구울게요”라는 제안으로 첫 개시를 위한 퍼포먼스까지 펼쳐지는 등 과연 호텔 뷔페를 살릴 비장의 신메뉴는 무엇이 될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4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