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돌아온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뮌헨은 이날 경기 전까지 레버쿠젠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대패를 당하면서 승점 차이가 더 벌어졌다.

뮌헨은 16승2무3패(승점 50)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레버쿠젠은 17승4무(승점 55)를 기록하며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뮌헨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뮌헨은 초반부터 레버쿠젠에게 경기의 흐름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8분에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전 들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후반 시작 5분 만에 알렉스 그리말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예레미 프림퐁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는 뮌헨의 0-3 완패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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