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들이 최근 구글플레이 전체 무료 인기 앱 순위 상위권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먼저 모바일 3D 액션 RPG '더소울'은 구글플레이 전체 무료 인기 앱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더소울'은 진나라를 배경으로 부활한 삼국시대 영웅들에 맞서 전투를 펼쳐나간다는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이 게임은 또 이용자가 원하는 스킬을 캐릭터에 자유롭게 장착시킬 수 있는 '혼 카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싱게임 '드리프트걸즈'는 3위에 올랐다. 이는 터치 한번으로 드리프트를 실행하는 간편 조작에 아름다운 히로인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파격적인 콘텐츠를 자랑한다. 지난달 25일 구글플레이에 선보인 이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에는 걸그룹 육성게임 '아이돌드림:걸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걸스데이, 미쓰에이, 소녀시대, 씨스타,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등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을 실사로 등장시킨 TCG기반의 작품. 유저들은 직접 프로듀서가 돼 최정상 걸그룹을 만들어나가게 된다.
이처럼 NHN엔터테인먼트는 액션RPG, 레이싱게임, TCG 기반의 육성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공략해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인기 게임에 따라 장르 편식화 현상을 보이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롭게 '다(多)장르'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르와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춘 게임을 선보이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들 게임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소울'은 지난 18일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2015년 초에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50여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드리프트걸즈'와 '아이돌드림:걸즈'도 내년 글로벌 시장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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