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밤에 피는 꽃' 윤사봉이 이하늬와 이종원 사이 묘한 기류를 눈치챘다.
9일 밤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 9회에서는 오라버니의 진실을 쫓는 조여화(이하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윤학(이기우)은 조여화(이하늬)의 오라버니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갔다.
그러나 박윤학을 알아보지 못한 조여화는 "넌 누구냐. 돌아보지 마라. 내 질문에 대답해. 어서"라며 칼을 겨눴다.
그 순간 박수호(이종원)가 방으로 뛰어들어왔다.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멈칫했다.
이어 박윤학의 얼굴을 확인한 조여화는 "좌부승지 나리?"라고 물었다. 이에 박윤학이 "나를 아시오?"라고 묻자 조여화는 "모르오"라고 답했다.
그 순간 조여화로 변장한 활유(이우제)가 뛰쳐나갔다. 이를 본 박윤학은 "지금 나간 여인이 좌상댁 며느님이 맞느냐"고 황당했다.
조여화는 장소운(윤사봉)을 찾아갔다. 장소운은 "아씨 오라버니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호판부인(서이숙)에 좌부승지까지"라고 우려했다.
이를 들은 조여화는 "아마 종사관 나으리가 이리로 올 겁니다. 오면 물어봐야지요"라고 답했다. 이에 장소운은 "종사관 나리께 명도각에 얼씬도 하지 말라 하였는데. 아씨가 자꾸 종사관 나리랑 엮이시길래 언젠가 큰일이라도 치르실까 걱정되어 그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씨는 수절과부고, 종사관 나리는 엄연히 건장한 사내인데"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여기서 과부와 사내가 왜 나옵니까. 이 일은 제 오라버니와 연관된 일이고"라고 따지자 장소운은 "그러다 정분이라도 나면 어떡합니까"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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