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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24점' 현대건설, 졸전 펼친 GS칼텍스에 3-1로 승리
작성 : 2024년 02월 09일(금) 17:5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5 26-19 25-11 25-1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건설은 21승 6패(승점 65점)로 1위를 단단히 지켰다. 2위 흥국생명(승점 59점)과 차이는 6점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16승 11패(승점 45점)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4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지윤은 14득점, 양효진은 13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8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은 현대건설이 앞서나가면 GS칼텍스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14-12로 현대건설이 앞선 상황, GS칼텍스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GS칼텍스는 16-16에서 다시 4연속 득점을 올렸고, 실바의 공격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추격에 나섰지만, 실바가 득점을 올리며 23-25 GS칼텍스의 승리로 1세트가 끝났다.

현대건설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가 흔들리며 연달아 범실을 내줬다. GS칼텍스가 뒤늦게 추격했지만 2세트는 25-19로 현대건설이 챙겼다.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탔다. 현대건설은 시작부터 7연속 득점을 만들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GS칼텍스는 공수가 모두 흔들렸고, 좀처럼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3세트는 25-11로 현대건설의 압승으로 끝났다.

현대건설의 압박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1-1 상황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이전 세트들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연속되며 제풀에 무너졌다. 결국 25-14로 4세트가 끝나며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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