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런닝맨' 서열이 붕괴된다.
1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은혜 갚은 지家네' 편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설을 맞이해 '지家네'로 뭉쳤다. 지家네는 지 씨 할아버지를 필두로 세 남매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집은 모임에 도착한 순서대로 가계도를 수정할 수 있다는 특별한 규칙이 존재했다.
먼저 도착한 멤버들은 "종국이에게 새배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막내아들이 최고다", "새로운 러브라인 탄생이다!"라며 내 멋대로 가계도 수정에 들어간다.
'지家네' 가계도는 첫째 유재석과 그의 아들 지석진, 둘째 딸 송지효와 남편 하하, 아들 김종국, 막내 아들 양세찬으로 실제 가족보다 더 리얼한 '케미'를 보여준다.
순식간에 '서열 최하위'가 된 지석진과 김종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황극에 임한다. 하하의 아들이 된 김종국은 "아빠 정신 차려!", "손자가 다 착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며 하극상을 예고한다. 이에 하하는 매운 손맛으로 부자 서열을 단숨에 정리한다.
또한 유재석은 아들 지석진에게 "아들이 나보다 나이 많아!"라며 호통을 치는가하면, 사랑의 매를 든다.
아울러 이날은 그동안 도움을 준 귀인들을 찾아가 설음식을 대접해야 했는데, 게스트의 광고 촬영 현장을 급습해 뜻밖의 서프라이즈를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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