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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고 성장하겠다" 황인범, 아시안컵 마무리 소감 전해
작성 : 2024년 02월 09일(금) 10:40

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이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으로 패배했다.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문턱에서 물러나야 했다.

황인범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안컵 종료 소감을 전했다.

황인범은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 된 대회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번 아시안컵은 황인범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난 대회였다. 황인범은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대회가 진행되며 패스미스가 잦아지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끔 해준 대회였고,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무너지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모습에도 공항과 비행기에서 고생했다는 말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에게 더 노력하고 좋아지는 모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대표팀 해산 후 황인범은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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