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전현무의 아나운서 롤모델' 손범수가 대학교 동아리 후배였던 전현무와 일화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 손범수, 최기환이 인턴 코디로 함께 했다.
KBS 간판 아나운서 손범수는 과거 인기 방송 진행하고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9살 때 '가요톱10'에서 손범수를 만났다"는 양세찬은 "내려오시면서 인사를 드리는 거였는데, 저는 구석자리에 앉아있는데 절 쳐다보고 악수를 해주셨다. 그 기억이 아직도 있다"면서 손범수와의 만남에 감격했다.
양세찬만 아니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도 '손범수 키즈'로 유명하다. 손범수는 "현무가 중학생 때 제가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 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와 같은 대학교에 들어오고, 저와 같은 동아리(방송부) 아나운서로 들어왔다. 제가 82학번 (전현무가) 97학번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 같은 선배 아니냐. 1학년 수습 부원인데 '선배님! 저는 아나운서가 될 겁니다!' 이러는 거다. 너무 눈을 부라리니까 '넌 안 돼' 그랬다. 그렇게 농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면서 너스레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