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 리턴즈'는 8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변화는 사건 현장을 펼쳐놓은 세트의 스케일이다.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도그빌'처럼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한 세트 '크라임씬'은 제작진들이 공들인 디테일로 가득 채워졌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될 거대한 항공기 동체는 기내 잡지까지 꽂혀있는 좌석, 기내식 제공을 위한 승무원 전용 공간, 캐리어가 들어찬 기내 수화물칸과 화장실 등 플레이어들이 직접 탑승해 곳곳을 탐색하는 현장은 실제 비행기를 통째로 가져다놓은 듯 정교하게 제작됐다.
특히 수평적으로 구성되어 있던 기존 시리즈의 '크라임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수직적 이동도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4개의 '크라임씬'의 공간과 규모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한다.
더불어 롤플레잉을 펼치며 치열한 심리전을 벌일 플레이어 라인업도 새로워졌다. 시리즈의 시그니처와 다름없는 일명 '삼각형 추리' 주창자 장진, '추리 여왕' 박지윤, '샤우팅 추리의 대가’ 장동민까지 경력직 플레이어들은 안정적이고 예리한 추리력을 과시하며 현장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야무진 키, 빙의한 듯 소름 돋는 연기력을 선보일 주현영, '막내온탑’이자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이 신입 플레이어로 합류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크라임씬'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사건'이다. 그만큼 사건을 정교하게 설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고가 집중된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물 관계를 파악하고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는 단서들 사이에서 진짜 범인을 가려내는 것이 '크라임씬'의 묘미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될 때마다 예상 밖 전개가 펼쳐지는 반전을 선사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9일 1~4화에 걸쳐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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