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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한국 유일 아시안컵 4강전 베스트11 선정…조현우 탈락은 아쉽다
작성 : 2024년 02월 08일(목) 16:32

사진=AFC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재성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베스트11로 선정됐다.

AFC는 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아시안컵 4강전 2경기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아시안컵 4강전은 한국-요르단, 이란-카타르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베스트11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고,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이재성은 요르단전 미드필더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패했지만 패스 성공률 95%(53/56), 볼 경합 성공률 61.5%(8/13)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골대를 맞힌 헤더가 아쉬웠다. 전반 31분 우측면 황인범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았지만, 공은 골대를 맞으며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tvN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이재성은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목표가 코 앞까지 왔었는데, 국민들께 많은 응원과 지지를 해주셨음에도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조현우가 선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조현우는 요르단전 졸전 속 한국의 유일한 빛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조현우는 5개의 선방을 기록했고, 다이빙 세이브 5개와 페널티 박스 내 세이브 4개를 만들었다. 평점은 7.3점으로 카타르 골키퍼 메샬 바르샴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선방 쇼에도 조현우가 선발되지 않은 이유는 2골을 먹혔기 때문으로 추산된다. 4강 베스트11 골키퍼 자리는 클린시트를 만든 요르단 골키퍼 사한 아불라일라가 선정됐다.

한국이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해 아불라일라는 별다른 기록을 만들지 못했다. 평점은 6.8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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