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2024년 새해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10일과 17일 낮 12시 30분 2부작 설 특집으로 제작된 TV조선 '2024 노래하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편'이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1월 29일 충남문예회관에서 녹화한 1부에서는 전설의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을, 충청도 대표 가수 태진아, 명품 트롯 가수 이자연, 팔색조 가수 황우림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충청남도 15개 지역에서 엄격한 예심을 통과한 1부 참가자들에는 노래에도 군기가 바짝 든 계룡 대표, 천안 호두과자처럼 달콤한 천안 대표, 아름다운 목소리의 당진 대표, 청아한 정가를 부르는 예산 대표, 시원한 목소리의 청양 대표, 아내 바라기 이미지를 내건 홍성 대표, 팔색조 매력을 지닌 태안 대표, 흥부자 품바 타령을 부르는 보령 대표가 있고, 이들이 유쾌한 입담과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15개 시군별 대표들이 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을 알리는 '충남 도민학당'을, 2부에서는 MC 김종국이 남당항, 예산시장 등 지역 명소에서 '찾아가는 예심'을 진행한다.
2부 출연 참가자들에는 왕비를 꿈꾸는 22년 차 공주댁, 서천 외강내유 순둥남, 인삼 파워로 무대를 압도하는 금산 대표, 톡 쏘는 매콤 보이스의 서산 노래 강사, 사랑쟁이 부여 대학생, 흥부자 아산 오빠 등 지역의 걸물 가수들이 등장한다.
축하 무대는 한국 대표 허스키 보컬 박상민, '아수라 트로트'의 대표주자 한이재, '트로트계의 샤라포바' 별사랑이 꾸민다.
MC 김종국은 "2024년 시청자들과 만날 날을 너무나 기다렸다. 더 큰 웃음, 감동적인 사연으로 준비했다. 인생의 희로애락과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에게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래하는 대한민국' 측은 "2024 충청남도 편 설날 특집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4월 더욱 재미있고 알찬 무대로 본격 방영이 계속된다"며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단체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인프라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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