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오의식이 힙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오의식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석지성(김상중 분)의 아들이자 여화(이하늬 분)의 살아있는 남편 '석정'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오의식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시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선글라스와 갓 끈, 화려한 무늬의 비단 도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의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몰입한 눈빛과 표정에서는 오의식의 열정이 묻어났다.
오의식은 말 그대로 '힙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Oh my god(오 마이 갓)', 'Sorry(쏘리)', 'Thank you(땡큐)'와 같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퓨전 사극의 다채로운 맛을 더했다. 지난 8회에서 오의식은 얼굴 모르는 자신의 아내 여화에게 첫눈에 반해 'Beautiful(뷰티풀)'이라 읊조리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아버지 석지성과의 대치뿐만 아니라 여화, 수호(이종원 분)와의 묘한 삼각관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석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 등장마다 눈길을 끄는 오의식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9회는 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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