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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 24점' IBK기업은행, 3-0으로 도로공사 완파하며 5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2월 07일(수) 20:3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아베크롬비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이 5연패의 사슬을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18)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패를 끊어낸 IBK기업은행은 12승 14패(승점 36점)로 5위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9승 18패(승점 28점)로 6위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4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표승주가 11득점, 황민경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0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이 먼저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표승주·황민경의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25-20가 되며 IBK기업은행이 먼저 1세트를 챙겼다.

IBK기업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이 앞서가면 도로공사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공격을 이끌었고, 도록오사는 배유나가 살아나며 부키리치를 도왔다. 23-23 동점 상황에서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으로 IBK기업은행이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배유나의 득점으로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백어택, 최정민이 서브 에이스를 따내며 26-24로 2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에게 다시 공을 몰아주며 도로공사를 밀어붙였다. 도로공사도 부키리치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최정민이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었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25-18로 3세트까지 가져오며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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