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아산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데르손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7일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 안데르손은 2017년 브라질 리그 아틀레티코 미네이로 U20에서 데뷔했다. 이후 타우바테(브라질), FC 차르스코 셀로 소피아(불가리아), CF 푸엔라브라다(스페인), 카사피아(포르투갈), 케시오렌구쿠(터키), ABC FC(브라질) 등 유럽 전역을 누비며 114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다.
안데르손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박스 안팎을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득점을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지만 때에 따라 오른쪽 윙어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다. 이뿐만 아니라 뛰어난 체력과 강인한 투지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안데르손은 "축구선수로서 한국 무대에 서보기를 기대했다. 충남아산에서 그 소망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이 팀에는 내가 배울 수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에 잘 적응하고 녹아들어 올 시즌 팀의 목표와 내 개인적인 목표 모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은 지난 2일부터 전라남도 순천 일대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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