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가 지난 7개월간 경기도,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유·청소년 2400여명 대상 스키 및 스노보드 강습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6일 용평리조트에서 제3회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친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청소년 및 스노보드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가 시상자로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이상호는 지난 1월 21일 불가리아 팜포로보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윈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카데미를 통해 스노보드 종목의 인기를 높이고 우수한 후배 선수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플레이윈터 출신 13명은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해 피겨 신지아(금1, 은1), 스노보드 이지오(4위)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둬, 2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동계스포츠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동계종목 우수 인재를 지속 육성하여 동계스포츠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