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에이스가 빛났다. OK금융그룹 읏맨이 경쟁팀을 제치고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3-25 25-21 25-22)로 승리했다.
승점 40점으로 공동 3위를 지키던 두 팀의 균열이 생겼다. OK금융그룹이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15승 11패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우리카드 우리WON, 지난 3일 대한항공 점보스전에 이어 3연패를 당하며 15승 12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는 무려 40점으로 맹활약했다. V리그 5007점으로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외 신호진이 11득점, 차지환이 9득점 1블로킹, 바아르사이한이 9득점 4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39득점으로 레오 못지 않은 공격력과 존재감을 뽐냈으나, 패했다. 김정호가 10득점, 손태훈이 8득점 1블로킹, 김정윤이 8득점, 김우진이 7득점 1블로킹을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에서 접전 끝에 삼성화재에게 내주며 세트 점수 1-1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3세트부터 힘을 발휘했고, 레오를 앞세운 맹공을 퍼부으며 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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