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영옥이 손자의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사고가 나서 잘못 돼서 데리고 있는 손자가 있다. 많이 다쳤다. 올해 만 8년째다. 정말 그 운전자가 원망스럽다. 멀쩡한 애를 대포차에 만취 상태에서 그냥 갖다 들이박았다. 죽을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영옥은 ""척추를 다쳐서 폐도 약하다. 하반신은 다 못 쓴다. 중증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영옥은 "근데 제가 해주는 걸 너무 맛있어한다. 전에 레시피를 보니까 계란에 밥을 말아서 야채를 볶다가 섞는 계란 볶음밥이 있더라. 좀 부드럽길래 해줬는데 (손자가) 다른 말은 안 하는데 '할머니가 해줘야 맛있어'라고 하더라"고 울컥했다.

이어 "그래서 때때로 움직인다. '맛있다'는 말이 마음이 아프다. 그것도 감정상으론 사랑이 있으니까 돌본다. 손자가 아니면 어떻게 돌보겠냐"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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