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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히든카드' 양현준, 요르단전 슈퍼조커 될까
작성 : 2024년 02월 06일(화) 19:58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지난 호주와의 8강 경기에서 깜짝 출전해 인상적인 돌파 능력을 보여준 양현준이 이번에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일정을 소화한다.

대회 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클린스만 감독은 어렵게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조별리그부터 경기력에 대한 문제를 보이며 1승 2무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토너먼트는 매경기 고비였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에게 0-1로 끌려가다 종료 직전 조규성의 동점골 후 승부차기로 승리했고, 8강 호주에서도 선제골을 내준 뒤 종료 직전 황희찬의 페널티킥, 연장 전반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강에 오른 클린스만호의 상대는 요르단이다. 앞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났던 요르단은 이라크, 타지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턴 매치'인 만큼 클린스만호는 직전 만남보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 양현준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2022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첫 대표팀에 발탁됐던 양현준은 줄곧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9월 클린스만 감독에 부름받아 다시 A대표팀의 한 자리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