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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강남과 7년 손절 이유 "교통사고 소식 연락했는데 답장 없더라"
작성 : 2024년 02월 06일(화) 14:11

강남 사유리 / 사진=강남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사유리와 강남이 7년간 손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 "손절 후 7년만에 만난 사유리 누나가 모든 것을 폭로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남은 좀 멀어진 찐친을 게스트로 불렀다고 소개했다. 그는 "근데 엄청 멀어져서 한번에 갑자기 손절하는 특이한 상황이었다. 결혼식도 안오더라고. 부르진 않았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사실 이분이 오는걸 좋아하지 않아. 이분이 나에대해 너무 잘 알아서 헛소리를 하기때문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등장한 사람은 사유리.

사유리는 "오늘 죽는 날이다. 날 왜 불렀지?"라고 황당해했다. 강남은 "내가 사실 유튜브를 하면서 맨 처음 시작했을때 누나가 나오면 대박이겠다. 왜냐면 내 과거를 모두 알고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거 진짜 큰일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생방송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방송이었으면 얘 죽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나는 기억력이 안좋은데 이 누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정확하게 기억한다"고 두려워하기도 했다.

강남은 서로 손절한지 거의 10년이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아니다 5년일거다"라며 "뜨고나서 옛날만큼 많이 못만났다 바빠서. 근데 사고났다더라. 엄청 걱정했다. 사고났다고 기사가 나니까 진짜 많이 전화했다. 20, 30번 전화했다. 근데 안받는다. 며칠 지나면 그렇게 전화를 했으면 전화를 주지 않냐. 근데 안해. 그래서 내가 차단했다. 이 친구가 떴네 싶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강남은 "나는 그 일이 있는줄도 몰랐다. 누나에 대해 이상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 갑자기 왜저러지 생각을 했다. 근데 너무 예민하니까 작은걸로 삐져서 '나중에 보겠지' 하고 냅뒀다. 근데 그게 7년정도 된거다. 중간에 후지이 미나한테 '누나 아기 낳았다고 하니까 축하한다고 해줘'라고 했다. 내 전화는 안받으니까. 그래서 전해달랬더니 후지이 미나가 '어.'라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걔도 나한테 답장을 안해. 그래서 내가 다시 전화했다. '어떻게 됐어?'라고 물으니 '나중에 보자고 하시더라' 이러더라. 둘이서 나를 불편해 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왜냐면 우리가 오프닝때 이렇게 팔짱 끼고 나와야했었다. 하기 싫었다"고 말했고, 강남은 "그래서 물어봤다. 왜 화났나. 누나가 '강남이 사고 났을때 연락을 계속 했었는데 무시했다 답장도 없었다'더라. 내가 '그것때문에 7년을 무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유는 "그만큼 걱정했었으니까. 보통 며칠 지나서 퇴원하면 연락하지 않냐. 없다. 무시했다"고 서운해 했다.

이에 강남은 "너무 큰 사건이어서 몸이 거의 안움직었다. 퇴원하고 일어나서 10분도 못 일어나있었다. 너무 아파서. 일어나있으면 피가 쏠렸다. 많은 사람들한테 연락왔는데 다 답장을 못했다. 너무 힘들어서. 그걸 설명했으니 '그랬구나!'하고 갑자기 푸는거다. 이렇게 쉽게 7년동안 쌓인걸 바로 풀어서 5분뒤 갑자기 '안녕하세요!'이러고 나왔다.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누나는 약간 불같은 부분이 있다. 예의없거나 하면 바로 잘라버린다. 나도 '엎어!' 하는 스타일인데 나보다 8배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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