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존우승을 거둔 신지애의 세계랭킹이 한 계단 하락했다.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이 6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신지애는 지난주 15위에서 16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대회를 치르지 않은 양희영이 16위에서 15위로 오르며 자리를 맞바꿨다.
신지애는 지난 4일 종료된 빅 오픈에서 말레이시아의 애슐리 라우에게 1타 차로 밀려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3점밖에 얻어내지 못하며 평균 점수에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15,16위에 위치한 신지애와 양희영은 파림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오는 6월 24일 세계랭킹 15위 안에 진입한다면 동반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단일 국적 4명까지 출전이 허용된다.
한국은 고진영이 5위, 김효주가 9위다. 신지애, 향희영이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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