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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무대 위 히어로, 피원하모니의 '때깔'을 증명할 때 [ST종합]
작성 : 2024년 02월 05일(월) 17:22

피원하모니 정규 1집 쇼케이스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6명의 각기 다른 매력과 조합으로 무대 위 '때깔'을 드러낸다.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원하모니 정규 1집 '때깔(Killin' it)'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약3년 만에 발매되는 피원하모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때깔(Killin' it)'은 REAL WORLD(리얼 월드)에서 하나로 융합된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사·작곡 참여로 피원하모니의 색깔 증명


피원하모니는 데뷔 앨범부터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해 피원하모니만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 이번 정규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참여한 종섭을 포함해 기호, 지웅, 인탁 등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업에 대해 종섭은 "'우리가 진짜 히어로'라는 큰 주제를 갖고 있다. 작은 키워드가 수록곡에 담겨있다. 이번 앨범을 들을 때 피원하모니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곡마다 각기 다른 표현법을 사용해 조금씩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탁도 "작업하면서도 특히 어떤 다른점, 어떻게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가사에 집중했다. 랩에 있어 플로우 라임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표현할 때 어떠한 소리로 표현할 수 있을까, 확 다가올 문장이나 표현법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많이 냈다"는 기호는 "저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걸 고민했다. '자유분방한 악동'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다양한 레퍼런스를 (회사에) 제시했다. 비주얼적으로 의상적으로, 메이크업이나 헤어로 살리고 싶었다"면서 "6명이 팀이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액세서리는 제작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팀이란 걸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면서 직접 PPT 작업해 미팅도 하는 등 고심했다고 말했다.

◆2000년대생이 해석한 '90년대 힙합 감성'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때깔(Killin' it)'은 90년대 힙합을 연상시킨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이라 태어나기도 전인 90년대 힙합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진 않았을까.

이와 관련해 지웅은 "저희가 해석하는 감성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2000년대생이 해석한 90년대 힙합 감성은 어떨까?라고 접해보면 좀 더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생이 해석한 90년대 힙합'에 대해 "아무래도 묵직한 느낌이 강한 거 같다. 묵직한 베이스와 패션도 힙합의 문화 자체라 와이드한 팬츠나 오버사이즈 팬츠도 저희가 생각하는 90년대 힙합감성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웅은 "음악은 돌고 돌아오는 거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즐겨듣고 접하게 되는 거 같아, 저희만의 해석으로 90년대 힙합을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히어로라는 주제를 받았을 때 제가 느낀 피원하모니는 깨끗한 슈퍼히어로보다는 좀 더 다크한 것이 어울린다 생각했다"면서 모든 게 다르지만 6명의 각기 다른 색깔이 하나로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다크히어로들의 비주얼 콘셉트적으로 표현하려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크한 피원하모니의 '때깔'


'때깔(Killin' it)'은 유일무이한 나만의 스타일과 열정을 과시하며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피원하모니의 자신감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만 아니라 이번 정규앨범으로 확장된 음악성과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피원하모니의 '때깔'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 정규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 기호는 "드디어 3년 지나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돼 기쁘고 긴장된다. 그동안은 피원하모니가 잘하는 것을 쌓아놓고 찾으려 노력했는데, 이번 앨범은 피원하모니의 장점을 확실히 많이 담은 거 같아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전달이 잘 됐으면 한다"고

또한 인탁은 "더 큰 사랑주실 것이란 자신감이 커졌다.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첫 정규앨범이지만, 공들인 만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피원하모니가 생각하는 피원하모니의 '때깔'은 무엇일까. 지웅은 "데뷔조로 6명이 모였을 때부터 각자 어떤 걸 원하고, 바라보며 활동할까 대화를 많이 했다. 열정을 갖고 잘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공통적으로 공연이자 무대였다. 정말 많은 것이 저희의 '때깔'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연이라 생각한다. 실제로도 지난 1년간 투어를 돌면서 배운 것도 많은 거 같다"면서 무대 위 히어로가 되는 매력을 강조했다.

기호는 "완벽한 조합"을 꼽으며 "각각의 매력, 멤버들이 잘하는 것을 드러내며 만들고 싶었다. 그걸 살리면서도 조화스러운 걸 보여주는 것도 어려운 숙제라 생각했는데 저희 피원하모니는 너무 잘 해낸 거 같아 완벽한 조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원하모니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키워드로 '무대 위 히어로'라고 말한 종섭은 "히어로의 사전적 의미가 보통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걸 극복하고 해내는 걸 말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발전하고,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때깔(Killin' it)'을 공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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