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글로벌 인기와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피원하모니 정규 1집 '때깔(Killin' it)' 쇼케이스가 열렸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6집 'HARMONY : ALL IN'(하모니:올 인)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51위로 입성했다. 또 컬래버레이션 곡 '폴 인 러브 어게인 (Fall In Love Again)'은 현재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Mediabase’s Top 40 Radio Airplay Chart) 차트,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Billboard's Pop Airplay) 차트에 각각 8주, 7주 연속 차트인하며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형으로 장기 흥행 중이다.
이날 빌보드 입성과 관련해 인탁은 "얼떨떨했다. 빌보드라는 이야기가 오르기 전부터 '우리가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꿈처럼 뱉던 말들이 이뤄진 게 믿기지 않고 우리가 모이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호는 "저는 캐나다에서 자라와서 항상 빌보드 차트를 보며 자라왔다.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 노래들을 들으며 자라와서 지금도 그렇지만 저희 앨범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실감이 안 났다. '우리가 빌보드?' 이런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빌보드 한 번 올라갔으니 이번 앨범으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면 어떨까 목표를 두고 싶다. 또 이번엔 음악방송 1위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인기를 실감한 순간에 대해 종섭은 "개인적으로 글로벌 성적을 느낀 건 글로벌 투어에서 많이 느꼈다. 저희가 투어를 통해 39개국 도시를 돌았다. 저희를 찾아주시고 즐기러 와주신 것만으로 감사한데 열정적으로 즐겨주셔서 다양하고 많은 곳에서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는구나 느껴서 성과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탁은 "투어를 돌다보면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공연을 하다보면 숨도 차고 어렵다 싶은 순간이 많은데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렸을 때 느끼는 뿌듯함은 2배, 3배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바라보는 피스(공식 팬클럽)의 눈빛을 보고 한 번 더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멤버들을 서로 바라보며 웃으면서 거기서 나온 노하우와 멤버들의 에너지를 이번 앨범으로 증명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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