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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26점' 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2연승
작성 : 2024년 02월 04일(일) 16:2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2-25 27-2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7승9패(승점 50)로 선두를 지켰다. 2위 대한항공(15승11패, 승점 47)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한국전력은 14승12패(승점 40)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마테이는 26점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한은 9점, 한성정과 이상현은 각각 8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6점, 서재덕이 19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마테이의 블로킹과 연속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박진우의 블로킹과 이상현의 속공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지켰다.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서재덕과 타이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18-18에서 마테이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 이상현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5득점하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25-20으로 가져갔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사이, 10-4까지 차이를 벌렸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8-18에서 연속 4득점하며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2세트도 25-22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카드는 이상현과 이승원,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응수하며 따라붙었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며 3세트를 25-22로 따냈다.

4세트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세트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25-25에서 마테이의 공격 득점과 한성정의 블로킹으로 27-25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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