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격파했다.
뮌헨은 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6승2무2패(승점 50)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레버쿠젠(16승4무)과는 2점 차.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5승6무9패(승점 21)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뮌헨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5분 묀헨글라트바흐의 니코 엘베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뮌헨은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41분에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뮌헨은 3-1 역전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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