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혁규(세인트 미렌)가 선발 출전해 약 8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세인트 미렌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4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세인트 미렌은 전반 8분 알렉슨드로스 고기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4분 그렉 킬티의 페널티킥 추가골, 44분 미카엘 만드론의 쐐기골을 보태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권혁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약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리그2 부산아이파크에서 뛰던 권혁규는 지난해 여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셀틱에서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달 13일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 임대 후 컵대회와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유럽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한편 세인트 미렌은 9승5무10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하이버니언은 6승8무9패(승점 26)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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