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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더블 더블' 우리은행, 56-47로 BNK 11연패 굴욕 선사
작성 : 2024년 02월 03일(토) 19:52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은행이 BNK 썸을 제압하고 1위 KB스타즈를 맹추격했다.

우리은행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홈경기에서 56-47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18승 4패로 2위를 지켰다. BNK는 11연패 수렁에 빠지며 4승 20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5블록으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이명관은 20득점, 나윤정은 1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BNK는 이소희가 19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BNK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BNK는 이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쌓아올렸다. 우리은행은 자유투를 제외하곤 단 6점만 올리며 상대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1쿼터는 10-19로 BNK의 리드로 끝났다.

우리은행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BNK는 이소희의 페이스가 처지며 1쿼터같은 폭발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 틈을 타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점수를 차곡차곡 만들었다. 이명관의 3점포를 시작으로 외곽포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은 28-31로 BNK가 소폭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나윤정의 3점포가 터지며 우리은행이 34-33으로 첫 리드를 잡았고, 이어 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졌다. 40-40 동점에서 진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0-42로 여전히 BNK가 앞선채 3쿼터가 끝났다.

우리은행이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나윤정과 이명관의 연속 3점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BNK는 진안이 부상을 당하며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게 된 BNK는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56-47로 우리은행이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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