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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칼 웨더스, 잠든 채 사망…향년 76세 [ST@할리웃]
작성 : 2024년 02월 03일(토) 14:45

故 칼 웨더스 별세 / 사진=만달로니안 시즌3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 '록키'로 유명한 배우 칼 웨더스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매체들은 2일(현지시간) 웨더스가 전날 자택에서 평화롭게 잠든 채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 측은 "칼 웨더스의 사망 비보를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라며 "그는 2024년 2월 1일 목요일 잠을 자던 중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칼은 특별한 삶을 살았던 특별한 사람이었다. 영화, 텔레비전, 예술, 스포츠에 대한 공헌을 통해 그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인정을 받고 있다. 그는 사랑하는 형제, 아버지, 할아버지, 파트너, 친구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웨더스는 1976년 개봉된 영화 '록키'에서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후 록키 시리즈 네 편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87년 영화 '프레데터'에도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약 50년간 영화와 TV 시리즈 80편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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