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과 달리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치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김시우는 1라운드보다 6계단 하락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5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6, 9번 홀 보기를 치며 샷감을 조율했다. 이어 11번 홀과 13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16번 홀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에 성공했다.
스코티 세플러(미국)와 루드비그 아베르그(스웨덴)가 각각 8언더파와 7언더파를 몰아치며 토마스 데트리(독일)과 함께 11언더파로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이날만 5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39위에서 공동 18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4위, 안병훈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4오버파로 공동 7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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