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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김상중 "이종원 눈여겨볼 것" [TV캡처]
작성 : 2024년 02월 02일(금) 22:40

밤에 피는 꽃 김상중 이기우 이종원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밤에 피는 꽃' 김상중이 이종원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7화에서는 박수호(이종원)를 눈여겨보기 시작하는 석지성(김상중)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성은 자신의 집으로 박윤학(이기우)과 박수호를 불렀다. 이어 석지성은 박수호를 향해 "근데 자네는 대제학의 집에 열 살이 넘어서 들어갔다지? 내가 대제학의 성품을 잘 아니 허황된 소문 따윈 믿지 않네"라며 "장차 무과에 장원급제할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양자로 들인 게 아니겠는가"라고 가시 돋힌 말을 건넸다.

이에 박윤학은 "그때의 사정은 잘 모르겠고, 그저 좋은 아우가 생겨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석지성은 "그런 아우가 3년이나 지방을 도는데도 신경을 쓰지 않으니. 당신도 참 어지간히 융통성이 없지"라고 혀를 찼다.

이어 박수호는 "그런 형님이 내심 섭섭하지 않던가"라는 석지성의 물음에 "절대 그리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석지성은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날 찾아오시게. 내 좌부승지 몰래 도와주겠네"라고 제안했다. 박윤학은 "사사로운 일로 폐를 끼쳐선 아니 되지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석지성은 "내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터라, 훌륭한 인재라면 마땅히 좋은 자리에 등용할 것이네"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뒷간을 핑계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석지성은 박윤학을 향해 "자네 아우를 더 눈여겨볼 것이야"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박윤학은 "굳이 그러시지 않으셔도 큰 욕심이 없는 아이니, 지금 자리라도 과분하다는 말이 진심일 겁니다"라고 답했다.

석지성은 "평소 자네답지 않게 아우한테 참으로 엄한 형이로구만"이라고 뜻 모를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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