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이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인터뷰로 취재진과 만난다.
박민영은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난 1일 올해 첫 tvN 주자로 출발한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민영은 극 중 인생 2회 차를 살아가는 주인공 강지원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극 중 암 투병하는 역할을 위해 37㎏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내남결'은 출발 전부터 박민영의 개인 사생활로 인해 리스크를 떠안고 출발했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열애설이 제기되며 한차례 논란을 빚었다. 직후 박민영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별 공식입장을 냈다.
또한 '내남결' 방송이 시작된 후, 박민영이 교제 당시 강종현으로부터 약 2억50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후크엔터는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민영 역시 자신의 SNS에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팬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민영은 '내남결' 종방연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이어 차주 취재진과 만남을 예고한 박민영이 과연 해당 논란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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