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이 처연한 눈빛을 드러냈다.
2일 킹콩 by 스타쉽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극본 지호진·연출 이권)에서 정진만 역으로 활약 중인 이동욱의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진만은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머더헬프의 사장이자 정지안(김혜준)의 삼촌으로, 전직 용병이라는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동욱은 어딘가 쓸쓸하고 처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이 가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촬영은 극중 진만이 용병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버스 터미널 장면. 그의 버석하고 메마른 얼굴, 상처와 반창고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왔던 용병 시절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이동욱은 촬영 후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매 현장에서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동욱은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건조한 대사의 톤을 유지하다가도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형형한 눈빛과 격한 액션을 넘나들며 극의 흡입력을 더했다. 또한 조카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해온 삼촌부터 냉정한 용병이었던 과거까지, 촘촘하게 쌓아온 서사에 과몰입하게 만들기도. 이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이동욱이 보여줄 남은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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