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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도 아직인데…신규 론칭 예능, 유튜버 출연자 이슈로 난감 [ST이슈]
작성 : 2024년 02월 02일(금) 14:45

사진=SBS, 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새롭게 론칭을 예고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때아닌 유튜버 출연자 이슈로 고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일, SBS가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 대표 배심원들이 다시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참견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 시리즈의 김정욱·김솔마로 PD와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황채영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서장훈·이상윤·한혜진·타일러가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 출연한다. 전국민적 공분을 샀던 '그 때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제 판결과 국민 판결의 간극을 메우는 '사이다'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문제는 아직 방송도 되기 전, 첫 방송 게스트인 유튜버 장사의신(은현장)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제작진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사업가인 유튜버 장사의신은 '유튜브 버전의 골목식당' '유튜브계 백종원'이란 콘셉트로 폐업 기로에 놓인 요식업계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컨설팅 해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일부 구독자들 사이에서 조작 콘텐츠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시작으로 은현장이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이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매각처와 관련해서도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터져나오는 등 각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 은현장은 "제가 깨끗해졌다는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네이버 카페운영과 관련해 "지인의 소개로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면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곧 영상으로 보여드리겠다"면서 해명을 예고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의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다보니 '국민 참견 재판' 제작진은 여전히 난감하기만 하다. 더욱이 은현장은 첫 방송 출연 예정인 게스트로, 이미 촬영도 완료돼 게스트 이슈를 계속해 팔로우하며 편집 방향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MBC 새 파일럿 예능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Lab)'(이하 '뭐먹을랩')도 이달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고정 출연자 중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를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과학 유튜버로 활동 중인 궤도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겸직 금지 조항을 위반하고 영리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받았다.

논란이 일자 궤도는 대중에게 관련 규정을 몰랐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논란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궤도는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돼 퇴사 처리 됐다"고 알렸다. 궤도가 퇴사를 하며 상황은 정리됐으나 '국가공무원 품위 위반 및 겸직 위반 논란'이 계속해 사회적 화두에 오르는 등 아직까지 여파가 일부 남아, 곱지 않은 시선과 우려도 기대와 함께 뒤섞이고 있다.

'귀신이 나오면 대박난다'라는 녹음실 괴담처럼, 첫 방송 시작도 전 출연자 이슈로 난감한 상황에 놓인 신규 파일럿 예능이 이러한 잡음에도 성공적 데뷔식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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