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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골, 한국은 7골 내줬어" 호주 아놀드 감독의 뼈아픈 지적
작성 : 2024년 02월 02일(금) 10:14

그레이엄 아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호주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한국의 수비 불안에 대해 언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상대와 맞서고 있다. 나가서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면서 "내 기대는 항상 똑같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열세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8전 8승 11무 9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전에서 2-1로 패한 뒤 처음 아시안컵에서 맞붙는다.

한국 전력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아놀드 감독은 "한국은 강력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장점을 알고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들을 상대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의 수비 불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뒤를 이었다. 아놀드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라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단 1골만 내줬고 한국은 7골을 내줬다"고 답했다.

호주의 최고 장점은 강력한 수비력이다. 호주는 조별 예선 포함 4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쳤다. 지난 23일 B조 조별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허용한 1골이 유일한 실점이다.

한국을 상대할 비법은 압박이라 전했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의 의도는 90분 동안 그들을 마주하고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그들의 강점 중 하나는 기술이고, 그 기술을 없애려면 압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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