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격파했다.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98-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3승13패를 기록, 서울 SK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승23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의 패리스 배스는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정현은 17점, 하윤기는 16점, 정성우와 마이클 에릭은 각각 11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32점 11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6점, 신승민이 1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T는 2쿼터까지 53-44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니콜슨과 벨란겔, 신승민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9-5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배스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배스의 자유투와 문정현의 3점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74-69로 달아났다.

한숨을 돌린 KT는 4쿼터 들어서도 문정현의 외곽포로 10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정성우의 외곽포까지 보탠 KT는 98-87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창원 LG는 고양 소노를 80-77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24승13패를 기록한 LG는 2위를 지켰다. 소노는 13승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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