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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잡고 8강행' 日 모리야스 감독 "경기력 100% 아니었다"
작성 : 2024년 02월 01일(목) 17:49

모리야스 하지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강점과 문제점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일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바레인을 밀어붙였다. 도안 리츠의 선제골에 이어 쿠보 타케후사가 추가 골을 신고했고 우에다 아야세도 멋진 탈압박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골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했다. 후반 19분 바레인의 코너킥 상황, 자이온 골키퍼가 정면으로 향한 헤더를 한 번에 잡아내지 못하고 펀칭으로 연결했다. 세컨볼 상황에서 자이온과 우에다가 겹치며 공은 일본의 골대로 흘러 들어갔다. 이는 우에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즈키 자이온의 실책성 수비가 아니었다면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였다. 일본은 조별리그 포함 4경기에서 6실점으로 모든 경기에서 점수를 내줬다. 특히 6실점 중 4개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후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선수들과 스태프가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면서 "인도네시아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스스로를 분석하고 몇 가지 사항을 고쳤다. 오늘 플레이는 잘 됐다"고 평가했다.

약간의 경각심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 경기력이 100%는 아닌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8강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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