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살인자ㅇ난감' 이희준이 연이은 넷플릭스 작품 출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각본 김다민·연출 이창희)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이창희 감독이 함께했다.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9일 공개된다.
특히 이희준은 지난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에 이어 '살인자ㅇ난감'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에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농담이 나오자 이희준은 "넷플릭스 아들은 박해수고, 현봉식이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희준은 "저도 제 필모그래피를 보니까 '황야' 제작발표회 인사드릴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전엔 그게 너무 일 같았는데 지금은 너무 좋았다.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희준은 "제가 미리 찍어둔 작품이 7개 정도 된다. '남산의 부장' 이후로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오픈은 못 했다. 촬영은 내내 계속 해왔다.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보여드리게 돼서 기분좋고 감사하다. 2년 넘게 애써 포장하고, 정성껏 산 선물을 애인한테 선물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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