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솔로지옥3'에서 "얘, 쟤, 쟤" 발언으로 비난받았던 농구선수 이관희가 또 한 번 문제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 '이관희 솔로지옥3 EP1~3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관희는 앞서 '솔로지옥3'에 함께 출연했던 이진석, 윤하정, 박민규 등과 '솔로지옥3'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희는 "이제 할 말 해도 되니까. 내 채널에선 욕도 해도 된다. 각자 느낀 감정 그대로 시청자들께 전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만큼 유튜브라는 채널의 특성을 살린 거침없는 언사가 예고됐다.
다만 이관희는 여성 출연자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 "나는 느꼈다. '얘는 쉽지 않겠다. 내가 눌러줘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라이벌, 시합상대 등과의 신경전처럼 우위를 점해야 하는 상황이나 상대방이 아니었음에도 '눌러줘야겠다'는 발언은 수직적인 관계, 고압적인 태도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관희는 앞서 '솔로지옥3'에서도 여성출연자들을 "쟤, 얘, 얘"로 가리킨 것이 문제돼 사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아직까진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이관희지만, 계속해 발언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관희가 출연한 '솔로지옥' 시리즈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최근 시즌4 제작 확정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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