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한 男배우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급하게 '자작'이라 해명했으나, 해당 男배우의 실명이 오르내리며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한서희와 男 배우의 카톡 대화 캡처본이 공유되고 있다.
대화 내용은 다소 자극적이었다. 간단한 안부 인사로 시작된 대화는 '호텔 가자' 'XX하자' 등 수위 높은 내용으로 이어졌다. 男 배우는 이러한 제안에 '왜 이렇게 무섭게 말하냐' 등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거나 무던하게 반응했다.
캡처본에 많은 내용이 담기진 않았다. 하지만 대화 분위기를 들어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던 글들이 삭제되면서 추측은 더해졌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서희의 과거 논란을 들며 男 배우를 향한 실망감을 쏟아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빅뱅 멤버 탑의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0년 집행유예 기간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출소한 상태다.
해당 男 배우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한서희는 SNS를 통해 "주작(자작)"이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나도 준비가 좀 필요해. 마음의 준비"라며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한 상태다.
자작이라 해명해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男 배우는 애먼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실명까지 공개된 터라, 팬들은 마약사범 한서희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