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루한 공방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전반종료
작성 : 2024년 01월 31일(수) 01:4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이 펼쳐지면서 양 팀 모두 쉽게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사우디아리비아는 전반 12분 압둘라 알카이바리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 롱패스를 이용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25분 김태환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30분 손흥민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37분 이강인의 중거리슛도 수비수 다리에 걸렸다.

한국은 전반 40분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에게 연달아 헤더슛을 허용했다. 공은 무려 3번이나 골대를 맞았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국에게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정우영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