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이재율이 "할아버지가 KBS 1기 아나운서인 이창호"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한가'를 주제로 이야기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율의 가족관계가 언급돼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재율의 할아버지가 'KBS 아나운서'라는 말에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화들짝 놀라기도.
이재율의 할아버지는 'TV쇼 진품명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KBS 대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KBS 1기 아나운서 이창호였다.
이창호 아나운서의 피를 물려받은 이재율은 "피는 못 속인다고, '개그콘서트'에 있을 때부터 다른 얘기는 많이 못 들어도 '딕션이 좋다' '목소리 좋다'라는 말은 들었다. 할아버지 영향이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율은 할아버지에게 KBS 17기 아나운서인 손범수를 뽑았다는 얘길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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