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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송하윤, 임신 거짓말→박민영·나인우 격정적 키스 엔딩 [종합]
작성 : 2024년 01월 30일(화) 22:10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나인우가 키스로 엔딩을 장식했다.

30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는 박민환(이이경)을 밀어내고 유지혁(나인우)의 마음을 얻은 강지원(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환, 정수민(송하윤)의 바람이 회사 내부에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도 정수민은 강지원의 매력이 부족한 탓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민환과 열애를 이어갈 생각이었지만, 박민환은 정수민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게다가 박민환, 정수민의 업무 실수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박민환은 인사이동 처분이, 정수민은 정사원 전환이 어려워졌다. 궁지에 내몰린 정수민은 한때는 단짝이었던 강지원에게 매달렸지만, 강지원은 정수민의 연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정수민은 뭔가 종이에 적어내려 갔다. 알고 보니 SNS에 강지원을 사칭한 계정을 만들고 강지원인 척 글을 적어 자신과 박민환의 업무 과실을 강지원에게 덮어씌운 것이었다. 정수민은 도망가려했지만 한때는 단짝이었던 만큼 강지원은 그를 잘 알고 있었고 곧바로 증거를 찾아냈다. 결국 붙잡힌 정수민은 회사 로비에서 무릎을 꿇은 채 사죄할 수밖에 없었다. 끝까지 정수민은 "그래도 나 용서해주면 안 되냐. 너 없으면 안 된다"면서 모두의 앞에서 임신을 고백했다.


정수민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박민환은 "너 이제 강지원에게서 졸업해라. 무슨 연애하냐. 이제 둘 다 강지원 놓고 둘만 생각하자"면서 정수민에게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강지원은 박민환이 "무정자증일 텐데..."라며 임신을 의심했다. 실제로 두줄이 뜬 임신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구매한다는 글을 올리는 정수민의 모습이 포착돼 거짓 임신 고백이 드러났다.

이후 강지원은 백은호(이기광)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유지혁은 알 수 없는 분노에 휩싸였고, 강지원 역시 지나가는 시민들 사이에서 유지혁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결국 강지원은 백은호에게 "정말 좋은 친구야"라고 선을 그었고, 백은호는 쓴웃음 지으며 물러났다.

돌아온 강지원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지혁을 만났다. 유지혁은 "할 이야기가 있다"라는 강지원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유지혁은 이미 강지원이 백은호에게 고백받고 거절한 사실까지 밖에서 듣고 알고 있었다.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지만 내 마음이 다르더라"면서 "저 단 한번도 제 마음에 솔직해 본 적 없다. 이번엔 솔직해져 보겠다.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사람. 아마 지금도 모르는 게 훨씬 많을 사람. 그치만 나만 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라며 유지혁에게 곧은 시선을 향했다.

그리고 유지혁의 목을 끌어안으며 짧게 입을 맞췄다. 입술을 떼고 돌아가려는 강지원을 붙잡은 유지혁은 강지원과 격정적인 키스로 마음을 나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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