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팝핀현준이 박애리와 결혼 후, 두 사람의 불화를 기대하는 듯한 곱지 않은 시선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고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늘 하는 말이, '참 장가 잘 갔어' '와이프 덕분에 지금 그렇게 사는 거야'라고 한다. 황당한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하니 사람들이 주목하는 거다. '쟤네 언제 이혼하려나' '팝핀현준 언제 사고치나'.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니까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마누라 잘 만났네' 10명 중에 10명이 그런 얘길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애리 역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박애리가 참고 사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런 얘기가 가끔은 속상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라며 속상해했다.
팝핀현준은 "아직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쟤 성격 잘 숨기고 있는데?' 이러면서. 일반적으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 아니다. 이런 집도 있다"라면서 결혼 14년 차에도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과 무례한 언사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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