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54세 초보아빠' 최성국의 모습을 본 김국진이 감상(?)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54세 초보아빠' 최성국의 육아일기가 전해졌다.
조리원에서 퇴소 후, 최성국은 아이를 안는 것부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집에 돌아와 처음으로 기저귀를 갈게 된 최성국은 아이의 먼저 기저귀의 앞·뒤를 구분한 뒤 엉덩이를 들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기저귀를 갈았다.
하나하나 아내의 코치를 받으며 10분에 걸쳐 기저귀를 가는 등 천천히 육아를 배워가는 최성국의 모습을 보던 김국진은 "너는 지금부터 정상인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김국진은 "성국이는 아이가 생기면서부터 정상으로 바뀐 거 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황보라와 김지민도 "아이낳고 정신차리는 남자가 많다더라" "비로소 아빠가 되는 거다"고 거들었다.
최성국은 "내 나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아이를 키워보니 조금 더 어렸을 때 우리 추석이를 만났다면 좀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줬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모두가 "지금도 충분하다"면서 초보아빠 최성국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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