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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8강 가면 호주 만난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에 4-0 완승
작성 : 2024년 01월 28일(일) 22:3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호주가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아시안컵 8강에 안착했다.

호주는 2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인도네시아와의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무(승점 7)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던 호주는 16강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8강에서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조별리그 D조 1승2패)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 무대를 밟았지만, 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며 16강에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호주였다. 전반 1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잭슨 어빈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엘칸 배것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호주에게는 행운의 득점이었다.

허무하게 골을 내준 인도네시아는 반격을 노렸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숨을 돌린 호주는 전반 45분 게딘 존스의 크로스를 마틴 보일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호주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다급해진 인도네시아는 후반전에 만회골을 노렸지만, 호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는 매 경기 1골식을 기록했던 인도네시아였지만, 호주의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호주는 후반 35분 미첼 듀크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대 바깥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 44분 크레이그 굿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추가시간 해리 사우타의 축포까지 보탠 호주는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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