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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소노, 한국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4년 01월 28일(일) 18:1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13승22패를 기록, 9위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한국가스공사는 14승22패로 7위에 자리했다.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는 22점 1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다후안 서머스는 14점, 이정현과 백지웅은 각각 9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34점 13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20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소노는 신승민과 니콜슨, 벨란겔이 활약한 한국가스공사에 3쿼터 중반까지 47-62로 끌려갔다.

그러나 소노는 3쿼터 막판 백지웅과 박종하의 연속 3점슛, 오누아쿠의 자유투로 55-62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분위기를 바꾼 소노는 4쿼터 초반 백지웅의 3점슛과 오누아쿠의 골밑 득점으로 65-62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4쿼터 승부에서 웃은 팀은 소노였다. 소노는 73-73으로 맞선 종료 15초 전 이정현의 골밑 돌파 득점으로 75-73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자 파울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박종하의 자유투 2개로 77-7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직전 벨란겔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소노의 77-76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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