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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수사당국 조사'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종합)
작성 : 2024년 01월 28일(일) 16: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KIA는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KIA는 김종국 감독이 어떠한 사건으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금품 수수 관련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KIA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당시 3년 계약을 했다. 부임 첫 시즌인 2022시즌에는 70승1무73패로 정규리그 5위를 기록,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2023시즌에는 73승2무69패로 6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4시즌이 계약기간 마지막 해였지만,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KIA는 김종국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선수단은 오는 30일 출국해 2월 1일부터 호주와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인데,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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