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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26점' 현대모비스, 3연승 질주…삼성 9연패 수렁
작성 : 2024년 01월 28일(일) 16:00

프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16-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17패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9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5승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6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케베 알루마는 19점, 이우석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레인이 18점, 코번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ㅏ.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최진수와 프림, 박무빈 등이 고루 활약하며 26-13 더블 스코어로 앞서 나갔다. 삼성에서는 코번이 분투했지만, 현대모비스의 초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8-21로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알루마의 3점슛으로 다시 10점 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삼성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우석과 김국찬의 외곽포까지 폭발한 현대모비스는 60-41로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서도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림이 맹활약하며 삼성의 수비를 초토화시켰고, 외곽에서는 김국찬과 이우석의 3점슛이 폭발했다. 반면 삼성은 추격의 의지를 잃은 듯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현대모비스는 90-55로 35점이나 앞서 있었다.

4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이의 리드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때 40점 이상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은 레인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116-78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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