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는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가 격돌한다.
26일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신네르는 '세계 1위' 노바크조코비치를 3-1(6-1 6-2 6-7<6-8> 3-6)로 쓰러뜨렸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메드베데프가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상대로 3-2(5-7 3-6 7-6<7-4> 7-6<7-5> 6-3) 역전승을 거뒀따.
이로써 결승의 주인공은 신네르와 메드베데프가 됐다. 두 선수는 6승 3패로 메드베데프가 앞서있지만,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했다.
호주오픈 33연승을 달렸던 조코비치는 신네르에게 패하며 기록을 멈추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5번째 우승을 노렸다. 우승했다면 신기록을 세웠으나, 이에 실패하며 오는 5월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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