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혼산' 김대호, 이장우가 기안84 손맛이 들어간 귤 담금주를 맛보고 멈칫했지만 만족감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대호가 호장마차 시즌3를 오픈해 이장우와 기안84를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자신을 초대해준 김대호에게 귤 담금주를 선물했다. 김대호는 감탄하며 "향은 좋다"고 말했지만 마시지 않았다.
기안84는 어색하게 웃는 김대호를 보고 먼저 술맛을 봤고, 이에 김대호도 한 모금을 마시며 "생각보다 괜찮다"고 칭찬했다. 이장우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기안84는 "드럽다 그래서 그렇지 괜찮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손때 묵은 느낌이 나는데 맛있다"면서 "무슨 맛이냐면 뭔가 묵직한 손맛이 하나 걸리더라. 누가봐도 기안 형이 만든 것. 이건 사온 게 아니다"라고 맛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 역시 "약간 더운맛. 상쾌한 맛은 아니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귤을 넣을 때 이렇게 이렇게(손을 술통에 집어넣으며) 넣은 느낌. 나주곰탕 아니라 진한 설렁탕 느낌"이라고 평했고 이장우는 "진짜 신기한게 저 맛이 난다"고 공감했다. 김대호는 "손맛이 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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