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알루마 21점' 현대모비스, 93-85로 소노 제압
작성 : 2024년 01월 26일(금) 21:0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에 93-8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현대모비스는 홈 5연승을 달렸고 18승 17패로 6위를 기록했다. 소노는 12승 22패 9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21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게이지 프림은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이우석(18득점 10리바운드)과 장재석(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이정현이 25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프림, 소노는 오누아쿠가 공격을 이끌었다. 16-16 동점 상황에서 이우석이 스틸에 이은 덩크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이어 3점포를 터트렸다. 1쿼터는 21-16으로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한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와 장재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렸다. 소노는 장기인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반부터 소노의 양궁 농구가 부활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은 45-39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소노는 김민욱과 한호빈이 내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올렸다. 한때 경기는 51-50으로 원 포제션 게임까지 이어졌다. 그러다 오누아쿠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몰렸다.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볼 득점으로 소노를 몰아붙였다. 3쿼터 막판 오누아쿠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소노는 어려움에 빠졌다. 3쿼터는 70-63으로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챙긴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오누아쿠가 빠진 것을 이용해 득점을 쌓아갔다.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긴 힘들었다. 결국 93-85로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